강원문화재단이 4일 여성가족인권상담센터 한삶을 찾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방지 및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전성휘 여성가족인권상담센터 한삶 센터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예술인들에 대한 성희롱·성폭력 방지 교육 및 피해자에 대한 전문 상담 지원 등을 체계화해 안전한 창작 환경 조성에 나선다. 강원문화재단은 정기적으로 예술인들에게 성희롱·성폭력 방지교육을 실시하고, 피해 예술인의 법률·심리상담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가족인권상담센터 한삶은 성희롱·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 및 치유프로그램 등 전문기관으로서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현상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 예술인의 창작 활동이 보다 안전하게 지속될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되길 바란다”며 “재단의 공공성 강화와 예술인 권익보호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