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시인이 3일 강원시조시인협회가 주관한 ‘2025 제3회 청담시조작품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너무나도 먼 나라’로, 심사위원회는 각 장마다 제시되는 이미지가 선명하고 기승전결이 잘 갖춰져 작품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이용희 시인은 “파란 하늘에 금을 그린 원고지에 운율을 채우던 시간들이 오늘 반가운 소식을 전해줬다”며 “퍼즐 조각을 맞추듯 시조의 틀 안에서 지내 온 세월이 나를 춤추게 했고, 삶의 지표로 삼아온 청담 선생님의 뜻을 기리고 이어가는 데 작은 붓 하나라도 보탤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청담시조작품상은 화천에서 시조창작에 전념하다 작고한 청담 정장한 작가의 뜻을 받들고 강원시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