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계촌클래식축제장과 연결되는 계촌천 38m 인도교 설치 공사를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계약상 준공기한인 2026년 2월보다 앞당겨 조기 준공 및 즉시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축제장 진입로는 임시 흙막이 보행로로 인해 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 기반 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인도교 설치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고 상시 이용 가능한 안전한 횡단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계촌클래식축제는 매년 1만 명 이상이 찾는 평창군 대표 문화 행사로, 파크 콘서트·별빛 공연·지역 학생 오케스트라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마을’ 브랜드를 구축해 왔다. 인도교 준공으로 축제장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관람 동선의 안전성 및 공연 관람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축제 품격과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문화·관광·지역재생이 결합된 계촌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오현웅 평창군 건설과장은 “이번 인도교 조성은 보행 편의 개선을 넘어 축제를 찾는 분들이 더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조기 준공으로 지역 안전성을 한 단계 높인 만큼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