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 사회적협동조합 틔움연구소가 주관하는 '시민정치아카데미'는 내년 원주시 예산안을 분석, 의견서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민정치아카데미 예산분석팀은 시 자체 예산을 중심으로 예산의 타당성과 효율성, 적절성, 시급성 등을 분석했다. 예산의 증감은 전년도 당초예산과 비교했고, 전문가의 자문 의견도 반영했다.
이들은 우선 지방세 수입을 과도하게 증액 편성한 것이 임기 말 단체장의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감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무분별한 민간경상보조과 행사보조사업의 증액은 자칫 단체장의 선심성 예산편성으로 비춰질 소지가 높아 강원자치도 비매칭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 예산은 증가하고 있으나, 타 부서 사업영역에서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 읍면 등 농촌지역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부족한 점을 꼬집었다.
시민정치아카대미 예산분석팀은 예산안 시의회에 전달, 오는 8일부터 진행될 예결위 심사에 활용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