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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미래캠퍼스 연구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근위축 치료제 실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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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공동 연구진, 무중력 환경에서 근위축 억제 효과 입증
박준수 교수와 최인호 명예교수 연구팀

◇박준수 연세대 미래캠퍼스 교수. ◇최인호 연세대 미래캠퍼스 명예교수.(사진왼쪽부터)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박준수 교수와 최인호 명예교수 연구팀이 국제우주정거장 근위축 치료제 실험 결과를 미국생리학저널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일본 도쿠시마대 타케시 니카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2021년 로켓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에 근위축 완화 가능성이 있는 후보 치료제를 보낸 뒤 무중력 환경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이후 지구로 회수된 생체 샘플을 분석한 결과 해당 물질이 무중력 환경에서도 근위축을 유의미하게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우주정거장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질환 치료제의 효과를 직접 검증한 드문 사례다.

박 교수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국제우주정거장 실험 시스템을 활용해 한국 연구진이 개발한 치료제 후보 물질을 제공하고 우주 실험 샘플을 직접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주항공청 신설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독자적인 우주생물학 및 우주의학 연구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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