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DMZ박물관을 안보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1일 밝혔다.
DMZ박물관은 2009년 8월 개관한 전국 최초의 DMZ 전문 공립(도립) 박물관으로 고성군 현내면 민통선 내에 위치하고 있다.
2022년 이후 연평균 관람객은 25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또 관람객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1점을 기록했다.
‘분단의 현장’이라는 상징성과 독창적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국관광공사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3회 연속 선정됐다.
북한군 탈북목선(9척), 전차(4대), 철조망 등 군사장비 유산 7,800여점의 대규모 유물·자료와 상설 공예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도는 관람환경 개선 및 전시 콘텐츠 강화를 위해 5억2,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박물관과 통일전망대 인근이 전국 최초 산림이용진흥지구로 지정·개발 중이다.
김광래 경제부지사는 “복잡한 민통선 출입 절차와 민통선 내 체류시간 제한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이 또한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단의 현실과 평화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는 또 하나의 소중한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