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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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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매우 잘함 44.1%, 잘하는 편 10.6%
부정 평가, 매우 잘못함 32.4% 잘못하는 편 8.3%
정상 지지 더불어민주당 45.6% 국민의힘 37.4%

◇이재명 대통령 취임 26주 차 국정 수행 지지도 결과. 출처=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떨어진 54.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8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 취임 26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54.8%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1.1%포인트 떨어졌다. 이 중 매우 잘함이 44.1%, 잘하는 편이 10.6%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른 40.7%였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못함이 32.4%, 잘못하는 편이 8.3%로 조사됐다. 긍정-부정 평가간 격차는 14.1%포인트였고, 잘 모름 응답률은 4.5%로 파악됐다.

강원지역(사례 수 77명)에서는 긍정 평가가 52.2%, 부정 평가가 37.9%, 잘 모름이 9.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주 초 G20 순방 외교 성과로 일시적인 긍정 효과가 나타났지만, 주 중반 한덕수 전 총리 15년 구형과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이 정치보복·야당탄압 프레임으로 확산되며 여론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원·달러 환율 최고치와 4차례 연속 금리 동결로 고환율·고금리 체감이 악화된 점이 국정 지지도 하락요인으로 분석됐다.

조사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1.9%포인트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2%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출처=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9%포인트 떨어진 45.6%, 국민의힘이 2.6%포인트 오른 37.4%였다. 민주당은 5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당내에서 '당원 1인 1표제' 추진을 둘러싼 논란과 친명계 내부의 반발 등으로 인해 당내 혼란이 심화되면서 최근까지 이어져 온 지지율 상승세가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특검의 대통령 기소와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등 야당의 사법 공세에 대한 반발이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 및 일부 보수층에서 결집의 계기로 작용,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밖에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4%, 기타 정당 1.6%, 무당층 7.3% 등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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