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배현진 “김건희, 본인 말대로 ‘아무 것도 아닌’ 그저 남편운만 좋았던 민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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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와의 결별을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30일 또다시 김 여사와 일부 친윤계 의원들을 비판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여사에 대해 "선출직도 아닌 아무 권한 없는, 본인 말대로 '아무 것도 아닌' 그저 남편 운만 좋았던 한 민간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그 권력을 쫓는 자들에게 뇌물을 받고, 분수와 이치에 맞지 않은 사고를 줄줄이 친 천박함을 천박하다 했다"면서 "여기에 긁혀 발작하는 희한한 자들이 있다"고 비꼬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이어 "윤어게인당을 만들려다 여의치않자 스리슬쩍 국민의힘에 입당해서는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하는, 어디서 굴러 들어온 지질한 장사치들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거듭 말하지만 법치, 원칙, 상식과 합리만이 보수 정치의 정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 "진정 끊어야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 맞추는 정당이 되어서는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면서 "왕이 되고 싶어 감히 어좌에 올라앉았던 천박한 김건희와 그 김건희 보호하느라 국민도, 정권도 안중에 없었던 한 남편의 처참한 계엄 역사와 우리는 결별해야 한다"고 공개 비판 글을 올려 정치권의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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