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여성문학인회가 지난 28일 춘천 스카이컨벤션 웨딩홀 라벤다홀에서 ‘강원여성 문인대회’를 개최했다.
강원여성문학 제22집 출판기념회 및 총회를 겸해 열린 강원여성 문인대회는 강원여성문학인회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선대여성문학 재조명’을 위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영춘 시인의 ‘박경리를 그리며 박경리 서정의 숨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한 주제발표와 현종길·지시연·서옥섭 시인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
이날 대회에서는 제22회 강원여성문학상 수상자인 심봉순 소설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안옥연 시인의 시낭송도 이어졌다. 강원여성문학 제22집에는 ‘사랑과 생명’을 주제로 한 시를 비롯해 자유시 등이 실려 지역 여성 문학의 섬세한 감성과 생명력을 전한다.
김금분 강원여성문학인회장은 “올해 고성·화천 등 그동안 활동이 적었던 지역을 포함해 도내에서 27명의 신입회원이 새로 합류하면서 여성 문학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강원여성문학인회가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학 단체로서 지역 문학의 다양성과 창작 환경을 넓히는 데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