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의 ‘지질·생태명소’로 고성군의 ‘서낭바위’를 선정했다.
고성 서낭바위는 심층풍화와 파도 침식이 오랜 기간 반복되며 형성된 독특한 화강암 풍화미지형으로 고성 해안을 대표하는 지질 경관으로 꼽힌다.
특히 화강암과 규장암의 시루떡 모양 서낭바위와 차별침식으로 인해 버섯 형태로 발달한 부채바위 등 자연풍화로 형성된 독특한 암석 지형이 두드러져 지질·지형학적 가치가 높다. 2014년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로도 지정됐다. 서낭바위 인근에는 송지호비지터센터, 능파대, 오호!VR해양모험관 등 다양한 관광·생태 체험시설이 있다.
지난 10월 문을 연 송지호비지터센터는 철새 관찰, 비치코밍 전시·체험 등 계절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송지호 둘레길(10.2㎞)을 따라 겨울철 호수와 해안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능파대(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는 벌집 모양의 타포니가 대규모로 발달한 해안지형으로, 서낭바위와 함께 고성 해안의 지질·지형학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표 명소다. 오호!VR해양모험관은 기상과 계절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강원자치도는 자연생태자원의 우수성과 특별함을 알리고, 명소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 매달 한 곳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