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기부를 펼쳐 연말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도의회는 27일 의장실에서 김시성 의장, 김용복 부의장, 이영욱 교육위원장, 춘천 지역구 김희철·임미선·정재웅·박관희·양숙희·이무철 도의원, 정해창 춘천연탄은행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랑의 연탄기부 증정식'을 열고 연탄 5,000장, 쌀 200㎏, 라면 및 생수 10박스 등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당초 춘천 소양동 일원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비로 전달식으로 전환한 도의회는 연탄 지원 강화 방안, 태양광 판넬 도입 등 난방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현장을 찾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정해창 춘천연탄은행 대표는 "연탄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인건비 상승으로 현장 상황이 악화됐지만 도의회의 뜻깊은 도움으로 지역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시성 의장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에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도의회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도의회는 매년 지속적으로 연탄 기부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도 설과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을 실시하는 등 도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