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기후위기 대응, 마을이 행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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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성중 학부모·신북읍 주민, 율문천서 생태 대행동 펼쳐

◇춘천 신북읍주민자치회와 춘성중 학부모동아리는 지난 22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율문천 생태 대행동’을 진행했다

◇춘천 신북읍주민자치회와 춘성중 학부모동아리는 지난 22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율문천 생태 대행동’을 진행했다

기후위기 시대, 마을과 학교가 함께 생태환경 보전에 나섰다.

춘천 신북읍주민자치회와 춘성중 학부모동아리는 지난 22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율문천 생태 대행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강원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율문천이 정원이 되는 순간’ 사업의 연장선으로,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환경보전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생물학 교수의 생태 강의를 시작으로 율문천 현장답사와 생태 조사, 하천 정화 활동까지 다채롭게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질을 확인하며 하천 주변의 생물군을 관찰하는 등 지역 생태의 변화를 몸소 체험했다.

오후에는 화천 수달연구센터와 토속어류생태체험관을 찾아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과 국내 하천 생태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민의 역할을 되새기고, 지역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실질적인 교육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황현미 춘성중 학부모동아리 회장은 “기후위기는 모든 세대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학교와 마을이 힘을 모아 직접 행동에 나서는 오늘의 실천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 신북읍주민자치회와 춘성중 학부모동아리는 지난 22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율문천 생태 대행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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