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무철 도의원 “구급대 인력 공백 방치… 도민 생명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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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소방 예산 편성 강력 질타

◇이무철(국민의힘·춘천4) 도의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무철 의원(국민의힘·춘천4)이 20일 열린 제342회 정례회에서 강원도 소방본부의 구급대 대체인력 예산 편성이 도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준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 의원은 “출동 인력 공백은 출동 지연과 대원 번아웃으로 이어지며 도민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강원도의 구급대 대체인력 충원률은 수요 대비 11~18%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사업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는 수준이다. 실제로 2024년 53명 수요 중 6명(11.3%), 2025년 65명 중 9명(13.8%), 2026년에도 55명 중 10명(18%)만 충원될 계획이다.

이 의원은 “다른 시도들이 선제적으로 인력을 확충하고 있는데 강원도는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서울·부산·경기·대전 등 타 지자체의 사례를 언급하며 격차 해소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기간제 인건비가 적은 만큼 예산 대비 효과가 높은 사업임에도 2026년 예산은 2억5,000여만 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단순한 행정 편의가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실제 수요를 반영한 인력 충원과 중장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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