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소속 안형숙이 지난 15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5 도쿄 데플림픽(Deaflympics)대회에서 금빛 낭보를 전했다.
안형숙은 20일 열린 볼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의 안젤리카 주코바와 숨막히는 접전을 펼친 끝에 191대188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주코바에게 리드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프레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그는 단 한 투에서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승부에서 끝내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안형숙은 이번 대회 볼링종목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강원랜드가 체육직무사업을 통해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꾸준히 제공해온 점이 경기력 향상에 큰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대한민국에 값진 금메달을 안긴 안형숙은 앞으로 예정된 2인조 및 4인조 단체전에서도 추가 메달 획득을 목표로 볼링 종목 세계 최강자에 도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