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특별기획 ‘광부엄마’가 제29회 일경언론상 대상을 수상했다.
일경언론문화재단은 21일 올해 대상에 강원일보 ‘광부엄마’ 취재팀(최기영·신세희·김오미·김태훈·최두원 기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부엄마’는 탄광의 유일한 여성 노동자였던 선탄부의 현실을 집중 취재했다. 탄광에서 남편을 잃은 산업재해 피해자이면서도 생계를 위해 탄광에서 일했던 여성광부의 삶을 기록했다. 선탄부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남성광부들에 비해 불리한 진폐증 진단 기준을 고발했으며,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동시에 제작해 한국기자상, 관훈언론상, Q저널리즘상, 민주언론시민연합 이달의 좋은 보도상,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강원기자상 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 호응을 얻었다.
강원일보가 일경언론상 대상을 수상한 것은 2002년 ‘북 금강산댐 이상징후 특종보도 및 붕괴위험 시리즈’ 이후 23년만이다. 일경언론상은 국제신보 창립자인 고 일경 김형두 선생을 기리고 지방 언론을 육성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지역 언론사의 우수한 기사와 프로그램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9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