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의 이승원과 모재현이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일 후보선정위원회를 통해 K리그1·K리그2 각 부문 3배수 후보를 확정했다. 강원에서는 이승원이 영플레이어상, 모재현이 베스트일레븐 우측 미드필더 후보에 포함됐다.
이승원은 지난달 28일 김천 상무에서 전역해 강원에 복귀했다. 김천 시절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올해에만 3번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영플레이어상 부문에서는 채현우(안양), 황도윤(서울)과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다.
모재현은 오른쪽 측면에서 흔들림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전환을 매끄럽게 수행했고, 침투와 크로스 역시 훌륭했다. 베스트일레븐에서는 강상윤(전북), 문선민(서울)과 우측 미드필더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수상자는 이날 발표된 후보를 대상으로 24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뽑는다.
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은 1명씩, 베스트11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한다. 베스트11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우·중앙을 구분해 수상자를 가린다.
시상식은 내달 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베스트11은 시상식 당일 오전 미리 공개되며 MVP와 영플레이어, 감독상의 주인공은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