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허영 의원, 국가인권위 안창호 위원장, 김용원 상임위원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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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20일 국가인권위원회 안창호 위원장과 김용원 상임위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인권위가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수용된 서울·동부·남부구치소의 인권 상황을 방문 조사키로 한 것과 관련해서다.

허영 수석은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인권위의 핵심 의사 결정이 특정 개인의 이해와 목적에 따라 이뤄지고, 특정인을 보호하기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용원 상임위원은 국회의 지적을 정면으로 무시하고 윤석열, 김건희, 김용현 등이 수감된 특정 구치소 방문 조사를 강행하려 한다. 또 이 모든 과정 뒤에는 안창호 위원장의 묵인과 동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헌법기관이 헌법을 훼손하고 무법과 탈법, 위법을 자행한 자들의 인권만을 우선시한다면 그것은 인권위가 아니다"라며 "안 위원장과 김 상임위원 두 사람으로 인해 인권위는 국민 앞에 부끄러운 기관으로 전락했다. 국민 앞에 사죄하고 사퇴하는 것만이 국가인권위 정상화의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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