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교육지원청(교육장:홍명표)이 오는 23일 오후 5시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청소년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삼척윈드오케스트라(지휘:김진철)의 정기음악회를 겸하는 이번 콘서트는 ‘동·서양 음악의 하모니 - 소리의 벽을 넘어서’를 주제로 양악과 국악의 콜라보 퓨전 오케스트라 무대로 꾸며진다.
1부 ‘양악의 향연’에서는 영화 라이온 킹 OST ‘The Lion King’을 시작으로 ‘O mio Babbino caro’, The Mission OST ‘Morricone’s Melody’, 오페라 명곡 ‘Nessun Dorma’, 나폴리 민요 ‘Funiculi Funicula’ 등이 연주된다. 성악가 이은희(소프라노)와 이요섭(테너)이 협연해 웅장하고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이어 2부 ‘국악의 향연’에서는 민요 ‘아리랑’을 비롯해 피리·태평소 연주자 구경훈, 소리꾼 우혜영이 참여해 ‘천년바위 & 망부석’, ‘Children of Sanchez’, ‘천애지아’, ‘Let it Be’ 등 다채로운 국악 크로스오버 무대를 펼친다. 이날 공연에는 협연자를 포함해 50여명의 연주자가 참여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김진철 상임지휘자는 “양악과 국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K-문화의 세계화를 보여주고 싶다”며 “수능으로 고생한 학생들과 학부모, 삼척시민 모두가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윈드오케스트라는 2010년에 창단된 전문 예술법인으로 꾸준한 창작활동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연으로 삼척을 대표하는 윈드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