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던 느므즈므설렘길 인도교가 준공일을 4개월 여 앞당긴 이달 말 조기 준공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총 45억원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2월 착수한 느므즈므설렘길 인도교 조성사업 준공기한은 내년 3월 이었지만, 이달 중 조기 준공한다.
그동안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징검다리를 이용해 하천을 건너며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온 만큼, 군은 더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 마련을 위해 사업 전반을 신속하게 추진해왔다는 설명이다.
특히 행정 처리 간소화와 주요 공정 선 반영 등 효율적인 공정 관리가 공사 기간 단축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교량은 하천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역고드름’ 형상의 주탑 디자인을 적용하고, 중앙부에는 쉼터와 전망대를 설치해 단순한 통행 시설을 넘어 지역 관광명소의 역할을 더했다.
인도교가 개통되면 느므골과 즈므산을 연결하는 ‘느므즈므설렘길’과 ‘효석문학100리길’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져, 관광객과 주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코스로 제공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속사천과 흥정천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걷기 명소가 확충되면서 봉평 효석문화마을, 대화 광천선굴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된 체류형 관광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현웅 군 건설과장은 “평창역과 평창IC, 장평 오일장을 중심으로 역세권·도시 개발이 활발해지는 만큼 조기 준공을 통해 주민 생활 편의와 관광 접근성을 더욱 높이겠다”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