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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다(多)가치 보육 협력 저출산시대 대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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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어린이집 공동 협력, 원복 공동구매 등 장점 커
군 “국공립거점형 등 다양한 보육협력 추진 계획”

인제군 ‘다(多)가치 보육협력 사업-숲으로 가자’ 프로그램 모습

【인제】인제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多)가치 보육협력 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다(多)가치 보육협력 사업’은 소규모 어린이집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 나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 체계다. 현재 인성어린이집, 응봉어린이집, 중앙어린이집, 행복어린이집 4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모에 선정된 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원복 공동구매, 부모 참여수업, 영유아 인권존중 캠페인, 교사 학습동아리, 현장학습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어린이집은 놀이감을 상호 교환하거나, 교사들 간 보육정보를 교류하는 등 소규모 시설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들을 공동 진행하며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에는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으로 설악산자생식물원 잔디광장에서 약 250여명의 아동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작은 콘서트를 진행했다.

인제군은 ‘다(多)가치 보육협력 사업의 효과가 큰 만큼 현재의 ‘혼합형’ 보육협력 사업 외에 국공립거점형, 가정형, 민간형 보육협력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춘미 군체육청소년과장은 “다(多)가치 보육사업을 통해 지역 어린이집 간 협력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통해 어린이집의 질적 수준이 높아지고 부모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를 만들기 위해 보육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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