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민들은 앞으로 자매·우호도시와 동주도시 등 전국 12개 자치단체에 있는 관광시설 36곳에서 할인·무료 이용 혜택을 받는다.
19일 원주시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는 ‘둘리뮤지엄’ 입장료 50% 할인을, 경기 평택시는 ‘평택항 캠핑장’ 30% 할인과 ‘진위천 유원지’ 주차료 50% 할인을 제공한다. 경기 김포시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50% 할인과 ‘금빛수로 수상레저’ 10% 할인 등을 지원한다.
자치단체 이름에 '고을 주(州)'가 들어간 동주도시의 혜택은 더욱 폭넓다. 충북 충주시는 아동체력인증센터, 여성문화회관 등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경북 영주시는 소수서원 등 전통문화 관광지 요금을 감면한다. 경기 여주시는 테마파크·박물관·호텔 등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지원하며, 경기 파주시는 DMZ 모노레일, 도라산 셔틀열차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이왕 함께 경남 진주시·전남 나주시·경북 상주시 등에서도 지역 대표 시설을 20~50% 범위에서 할인해 준다.
각 시설 매표 시 주민등록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시는 자매·우호도시와 동주도시 시민에게 지정면 간현관광지 '소금산그랜드밸리'에 대한 이용료를 깎아준다.
백승희 시 자치행정과장은 “시민들이 다양한 교류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