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이 ‘흑아롱’ 포도를 지역 프리미엄 과수산업의 새 축으로 키우기 위해 본격적인 생산기반 확충에 나섰다.
군은 내년까지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재배면적 확대와 시설현대화, 유통경쟁력 강화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흑아롱 신규 재배면적 2.5㏊를 추가 조성하고, 공기순환팬과 무인방제시설 등 과수원 환경 개선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한다.
고품질 포도 출하를 위한 포장박스 2만매도 농가에 보급해 안정적인 물류·유통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흑아롱 재배면적을 10㏊까지 확대해 연간 생산량을 200톤, 농가소득은 15억원 증가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포도재배 농가와 간담회를 열고 품질향상과 안정생산을 위한 재배기술을 공유했다.
신창규 소득지원과장은 “흑아롱이 영월을 대표하는 전략품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며 “지역 과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