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프로미가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원주DB는 1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고양 소노를 상대로 82대93으로 졌다.
이날 DB는 이선 알바노,이정현, 박인웅, 정효근, 헨리 엘런슨 등을 스타팅으로 꾸렸음에도 초반부터 고전했다. 다행히 엘런슨이 골밑을 뚫고, 김보배가 추가점까지 만들었지만, 상대팀과 격차는 두자릿수까지 벌어졌다.
2쿼터에도 소노의 리드는 계속됐다. 상대팀은 석점포를 연달아 넣는 등 순항했다. 엘런슨 속공과 강상재 자유투 등으로 그나마 득점을 이어갔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줄이진 못했다.
후반부터 DB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용우 3점슛과 엘런슨까지 가세해 추격에 불씨를 살린 것이다. 게다가 강상재 등 득점으로 턱 밑까지 쫓아왔다.
마지막 쿼터까지 소노는 리드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전 쿼터에서 점수차는 줄이지 못한 채 양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다. 종료 3분을 남기고 DB가 박인웅, 이용우 연속 3점슛으로 마지막 저력을 냈다. 그러나 상대팀 이정현의 석점 쐐기골이 림을 통과했고,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한편 다음 경기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