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 도내 동해안 해삼 15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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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회복·어업인 소득증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동해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해삼 15만 마리를 동해안 마을어장에 무상 방류한다. 강원자치도는 오는 21일까지 속초 내물치, 고성 초도, 양양 광진 등 3개 시군 어장에 해삼 종자를 순차적으로 방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2011년부터 추진해 온 해삼 자원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누적 방류 규모는 490만 마리에 이른다. 방류되는 해삼은 동해안에서 채란·수정·사육 과정을 거쳐 자체 생산한 체중 1g 이상의 우량종자로, 2~3년 내에 상품 가치가 있는 크기로 자라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해삼은 해저 퇴적물을 정화하고 유기물을 분해하는 등 해양 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이다.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각광받으며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동희 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소득 어패류 자원 확보를 위해 종자 생산 기술 고도화와 함께 방류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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