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나라를 지킨 독립운동가, 차상찬’ 출간기념 북콘서트가 지난 15일 춘천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사)차상찬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허영 국회의원, 임미선·이승진 도의원, 허소영 더불어민주당 도당 수석대변인,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박용수 전 강원대 총장, 김지숙 춘천시의원을 비롯한 작가,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 나라를 지킨 독립운동가, 차상찬’은 민족주의 언론인으로서 일제 강점기 나라의 문화와 정신을 지켜내고자 온 힘을 기울인 차상찬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어린이용 인물전으로 박채란 아동문학가가 쓰고 김미희 작가가 그렸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북콘서트에서는 차상찬 인물전 기획 의도와 출간 의의 소개, 작가와의 대담 등이 진행됐다.
책은 민족주의 언론인으로서 일제 강점기 나라의 문화와 정신을 지켜내고자 혼신의 힘을 다한 차상찬 선생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춘천 자라우마을에서 애국심을 키웠던 어린 시절부터 개벽사 대표로서 ‘개벽’, ‘어린이’ 등의 잡지 발간으로 일제에 저항하고, 어린이날을 제정하는 등 어린이 운동에 앞장섰던 생애를 그려 눈길을 끌었다.
정현숙 차상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차상찬 선생은 나라 잃은 캄캄한 시절, 민족의 정신을 지키고 독립의 희망을 타오르게 했다”며 “이번 책을 통해 차상찬 선생의 고향 사랑, 어린이 사랑의 정신이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