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시 동쪽바다 중앙시장과 북평민속시장 상인들의 여성 비율이 높고 연령별로는 6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윤경 동해시 타운매니저는 12일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열리는 '지역상권의 정체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포럼'에 참가,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강원연구원이 주최하고 동해시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서 정윤경 타운매니저는 ‘동해시 상권의 현황과 도전-동쪽바다중앙시장, 북평민속시장을 중심으로’에 대해 주제 발표에 나선다.
정 타운매니저가 동쪽바다중앙시상 174곳, 북평민속시장 158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표자 성별은 여성이 각각 75.3%, 65.2%로 집계됐으며, 연령별로는 60대가 각각 37.4%, 36.7%를 차지했다.
40대 이하는 두시장 모두 20%로 미만으로 청년층 부재 현상을 보였으며 월 매출500만원 미만은 각각 67.4%, 57.6%로 나타났다.
특히, 초소형 1인 경영이 각각 85.06%와 75.32%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운영 리스크가 상존해 휴·병가, 성수기 공백 리스크, 위생·안전·회계 등 필수 작업의 과부화 및 서비스 품질 변동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두 시장의 기본사항 조사결과 동쪽바다중앙시장은 도소매·생활형 복합시장, 북평민속시장은 먹거리·체험중심 시장의 특성을 보였으며 고령화 대응, 승계 시스템 구축,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이 공통과제로 제시됐다.
정윤경 타운매니저는 “동쪽바다중앙시장은 디지털 생활편의 시장, 북평민속시장은 체험형 문화관광 시장의 비전으로 로컬푸드 기반 지역순환경제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며 “‘동쪽바다’ 인지도 상승, ‘3·8장’ 문화관광자원화, KTX효과로 수도권, 영남권 관광객의 정기방문으로 지역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