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내년 1월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CES 2026’에서 춘천, 원주, 강릉 혁신기업 3개 사가 혁신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매년 개막에 앞서 전 세계 4,500여개 기업이 출품하는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신기술의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약 7% 안팎인 300여개 기업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춘천 스마트 이앤씨, 원주 에프디테크, 강릉 솔룸신소재 3개 사가 동시 수상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 혁신기관의 긴밀한 협력과 체계적 지원체계가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도는 강조했다.
강원자치도는 혁신상 신청부터 출품까지 전 과정에서 영문 신청서 첨삭, 수상 노하우 컨설팅, 1대 1 맞춤형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지원했다. 수상 기업들은 혁신상 트로피와 CES 혁신상 로고 사용 권한, 혁신상 쇼케이스 제품 전시, CES 웹사이트 등재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 및 제품 신뢰도 향상, 해외 시장 진출 등이 기대된다.
CES 2026 통합강원관은 도와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강원대, 가톨릭관동대, 강원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등 8개 기관이 협업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한다.
김진태 지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에서 참가 기업의 7%만 받을 수 있는 권위 있는 상을 기업 3곳이 동시에 수상했다”며 “내년에는 강원통합관으로 강원 기업을 모두 한자리에 모아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