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양오석 교수(경영회계학부)가 8일 국립순천대에서 열린 (사)한국경영컨설팅학회가 주최하는 추계학수로히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논문 제목은 '조용한 기업, 시끄러운 언론: 기업 ESG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역설'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업의 ESG 활동에 대한 언론의 반응을 냉소적으로 들여다 본 연구이다.
양오석 교수팀은 국내외 ESG 평가기관의 평가방식을 연구하여 평가자의 인적 오류를 제거하기 위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이를 특허출원한 상태이다. 이번 연구논문은 기존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ESG 평가점수와 언론이 말하는 개별 기업의 ESG 활동을 분석한 점수를 비교하고 있다.
분석결과 기업이 밝히고 있는 ESG 활동에 비해 언론이 평가하는 ESG 활동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아 대체로 언론은 기업의 ESG 활동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오석 교수는 “글로벌기업들의 경우 ESG 활동을 부풀리는 ‘그린와싱’이 아니라 자신의 ESG 활동을 겸손하게 알리고자 하는 ‘그린하싱’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출범한 강원대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알고리즘 연구의 산물로 향후 머신러닝 기법의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