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18개 시·군 지하수 수질 부적합률이 평균 2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윤순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이 강원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진행한 올 9월 기준 도내 18개 시·군별 지하수 수질 검사 건수는 855건으로, 이 중 부적합 판정은 198건으로 파악됐다. 전체 대비 평균 부적합 판정 비율은 23.2%에 달했다.
지역별 부적합률을 보면 철원군이 47.3%(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홍천군 46.7%(14건), 인제군 40%(12건), 영월군 36.4%(4건)였다. 횡성군(33.3%)·화천군(31.3%)·정선군(30.4%)은 30%대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전체 1,056개 시·군별 마을 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수질 검사에서는 검사 건수(100건) 대비 부적합 건수는 철원군 6건, 동해시 1건 등 7건(7%)로 확인됐다.
엄윤순 위원장은 이와 관련, "수질 부적합 지하수시설에 대해 수도시설 보급과 이용 권장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