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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대진항, ‘2026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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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항, 해양경제·청년정주·관광 연계형 복합항으로 재편

고성군 대진항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 해양경제·청년정주·어촌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총사업비 300억원(국비 150억원, 도비 45억원, 군비 105억원) 규모의 지역 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국회의원은 4일 동해 최북단 대표 어항인 대진항과 주변 일대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수산물 가공·유통·체험·관광이 융합된 해양경제 거점으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고성 대진항 인근에 수산물 가공·판매와 지역 미식 콘텐츠를 연계한 해양식품 브랜드 공간(마린스퀘어·로컬 미식랩 등), 청년 정주와 창업을 위한 어촌창업·문화커뮤니티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또 어업인 공동이용시설과 휴게·교류 공간, 어항 접근성 개선을 위한 어항진입로와 주차공간 정비, 바다경관길 조성 등 관광 인프라 개선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단순한 항만 보수나 시설 개보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년유입과 어업소득 증대, 관광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지속형 어촌경제 모델 구축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이양수 의원은 “대진항은 수산업 기반과 접경지 관광자원을 동시에 갖춘 곳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머무르는 어촌·청년이 선택하는 어촌으로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며 “동해안 해양경제권의 체질 개선과 미래 투자 기반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이번 대진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300억원을 확보한 것 외에도 봉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아야진항 클린국가어항조성사업 등 올해만 해양수산부 공모에 3개 사업이 선정, 총사업비 571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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