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겨울철 한파에 따른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해 계량기함 보온재 무상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12월 1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11월 중으로 보온재를 일괄 배부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2021년 303건에서 올해 33건으로 크게 줄었지만, 매년 강추위가 닥칠 때마다 피해가 반복돼 사전 예방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직경 15~25㎜ 계량기함에 적합한 보온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시는 동파 예방을 위한 시민 행동요령도 함께 안내했다. 노출된 수도관은 헌 옷이나 보온재로 감싸고, 계량기함 내부는 마른 옷이나 담요로 채워 찬 공기 유입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계량기함 내부에 불을 직접 사용하는 것은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한 폭발 위험이 있어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