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수필문학회가 마련한 ‘2025년 강원수필 제34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24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강원 수필의 문학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김종훈 첼리스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방민호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한혹구 수필의 예술적 형식미' 강연, 축사, 2025 발자취 동영상 상영등이 진행됐다. 이어 제23회 강원수필문학상 수상자인 김종복 작가와 제3회 강원수필 선화문학상 수상자인 손수자·심솔희 작가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수필집에는 ‘산과 바다와 호수, 그리고 DMZ와 금강산이 있는 아름다운 고성’을 주제로 고성특집 수필, 회원 신작, 고성문인 특별기고 등이 담겼다.
지소현 강원수필문학회장은 “분단의 상흔을 품고 청정한 자연과 역사가 살아있는 고성의 이야기를 수필로 남김으로써 지역 문화 창달의 맥을 이었다”며 “한 줄의 고백과 한 편의 성찰이 마음을 위로하고 공동체 정서를 이어지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신경호 도교육감,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이연희 강원문인협회장, 장승진 강원디카시인협회장, 홍의현 고성문인협회장, 김진선 전 도지사를 비롯한 문학계 인사들과 내빈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