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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고효율 LED등으로 도로조명 전면 교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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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원 투입해 2,487개 전면 교체 나서
시민 안전은 지키고 운영비는 줄어 들고

◇원주시 고효율 LED 조명 교체 전(사진 왼쪽)과 이후 모습 <원주시 제공>

【원주】원주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운영비 절감을 위해 도로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민선8기 시정방침인 ‘언제나 안전한 원주’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조도 개선 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현재 고효율등 보급률을 92.2%까지 높였다. 올해는 16억원을 투입해 저효율 나트륨등과 메탈등 2,487개를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LED 조명은 기존 나트륨등이나 메탈등에 비해 소비전력이 40% 적고, 수명이 5배 이상 길어 유지관리 비용이 32% 절감된다. 또 사물 식별을 위한 조도와 연색성이 개선돼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시는 절감된 운영 예산을 활용해 시민 제보에 의존하던 고장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제어하는 양방향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 점·소등, 밝기 제어를 통한 소비전력 절감 등을 위한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문형진 시 도로관리과장은 “야간 시간 이동 불편을 초래하는 안전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밝은 도시이미지를 연출하고 야간에도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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