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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해 묵호가 대세” …묵호권역 ‘제2의 전성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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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동해】“동해 묵호가 대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 묵호권역이 전국적 인기를 얻으며 감성 해양문화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동해시 내 인기관광지와 핫플레이스는 각각 묵호항과 해랑전망대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방문객이 급등하고 있는 지역은 부곡·발한·동호 등 북부권역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광 트렌드가 단체 관광보다 자유일정 중심의 개별 여행, 미식·먹거리 여행, 웰니스·힐링 여행이 주를 이루며, 묵호는 이러한 흐름에 가장 잘 부합하는 여행지로 꼽힌다.

무엇보다 묵호권역은 KTX를 이용해 서울·수도권에서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하고 최근 부전역을 오가는 동해선까지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동해시는 개장 이후 170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묵호권역 상권 활성화에 버팀목이 되고 있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미끄럼 방지 경사로를 ‘바다의 윤슬’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특색있게 재정비했다.

또, 2023년부터 논골담길 천상의 화원 조성사업에 나서 데크계단 정비, 조형물 설치, 조경 식재 등을 마쳤으며, 내년까지 방문자 안내센터 및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해 관광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연말 준공 예정인 묵호 수변공원 주차빌딩 사업도 잔디광장을 비롯해 전망대 기능이 포함된 305면(지상 2층 규모)을 갖추게 돼 묵호권역 주차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묵호~어달~대진을 잇는 2.2㎞ 해안보도 설치사업과 해파랑길 편의시설 확충이 내년 완공되면, 묵호권역의 접근성과 도보관광 활성화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화 시 관광과장은 “묵호는 묵호항 수산시장, 해안 카페거리, 서점·기념품숍, 논골담길 등 다양한 문화예술·관광자원이 어우러지며 클래식한 감성과 트렌디함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감성·힐링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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