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 예술, 속초에서 하나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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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제29회 강원민족예술제 속초 개최
- 강원민예총 주최…다양한 프로그램 ‘풍성’

◇지난해 영월에서 열린 ‘제28회 강원민족예술제' 모습. 강원일보 DB

강원민예총이 주최하는 ‘제29회 강원민족예술제’가 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속초 엑스포공원 피노디아 뮤지엄광장에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전역의 민족예술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등을 선보이며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원민족예술제는 ‘강원 예술, 10개의 울림이 평화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도내 10개 지역 예술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강원도 고유의 예술성과 다양성을 한껏 드러낼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는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총 8개 체험 부스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 체험이 마련된다. 전시 프로그램에서는 속초와 춘천의 지역 사진전이 열려, 현수막과 이젤을 통해 지역의 기억과 풍경을 시각적으로 공유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공연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음악, 마술, 퍼포먼스 등이 무대로 올려진다. 여는 공연은 김기상·서승아 예술인의 평화 염원 퍼포먼스로 문을 열며, 속초지부 음악협회가 준비한 블록오케스트라, 동기가락, 클리퍼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특별 초청공연으로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장한샘이 무대에 오른다. 진행은 개그맨 정귀영이 맡아 유쾌하고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이번 예술제는 속초지역 장애인단체와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또한 현장에서는 지역 수제맥주 ‘몽트비어’와 샌드위치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되며, 지역과 예술의 공존을 실현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예술제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는 강원도민의 삶 속에서 꽃핀 예술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지역의 고유한 정서를 담은 예술이 더 많은 도민들에게 닿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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