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지역 발전 과정 속 여성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자긍심 고취와 평등의 가치 실현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양구군은 15일 청춘체육관에서 지역 여성단체 회원과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양구군 양성평등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여성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성별에 따른 차별과 편견 없이 모두가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구군여성단체협의회장의 개회 선언과 14개 여성단체 입장식, 양성평등헌장 낭독, 봉사활동 경력 5년 이상이면서 여성복지 및 권익 신장에 기여한 여성복지 유공자 16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양구군여성단체협의회는 양구군에 이웃돕기성금 300만원을 기탁하고, 양구여고 학생 2명과 강원외고 학생 1명에게 1인당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양성평등대회가 성별을 넘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양구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평등한 기회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가정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양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정창수 양구군의장 및 군의원, 김왕규 도의원 등 기관 단체장가 지역 여성단체 회원과 주민 등 총 8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