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낭만효밴드의 제1회 정기공연이 오는 11일 KT&G상상마당춘천 사운드홀에서 열린다.
‘7080! 추억과 낭만을 노래하다’를 부제로 열리는 공연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악을 매개로 관객과 소통한다. 지난해 창단된 낭만효밴드는 중년의 삶과 우정을 음악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드럼(김용태), 기타(김희준), 베이스기타(이돈근), 소프라노색소폰(김경진), 알토색소폰(박영근), 건반(이현순), 보컬(최준영)을 비롯한 다채로운 연주자들이 함께 오른다. 난타팀 Beat Life와 장승배 무형문화재 제15호 이수자도 함께 올라 공연의 색채를 확장한다.
지난달 ‘대룡산 둥지 마을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며 존재감을 알린 낭만효밴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매년 정기공연 개최는 물론 지역사회를 무대로 한 찾아가는 무료 공연도 이어갈 예정이다. 낭만효밴드는 “7080 음악은 단순한 추억을 넘어 춘천시민들에게 쉼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특별한 언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중년과 청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장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