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강원문인 시낭송대회 대상에 안성숙(춘천)씨와 심미송(강릉 유천초교 3년)학생이 선정됐다.
강원문인협회 9일 제19회 강원문인 시낭송대회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역 문학 저변 확대와 시낭송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대회는 지난달 27일 인제에서 열렸다. 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돼 실시됐다.
일반부에서는 안성숙 씨가 송연숙 시인의 ‘생각나무’를 낭독하며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에는 배선호 씨에게 돌아갔으며, 은상은 박영희·이미경·김기순 씨가 각각 차지했다.
학생부 대상은 김진광 시인의 ‘감나무골 아이’를 낭송한 심미송 학생이 수상했다. 금상은 김민서·백시연 학생이 수상했으며, 은상에는 이소율·박성국·김태리 학생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연희 강원문인협회장은 “강원문인 시낭송대회는 문인들이 청정 강원을 배경으로 창작한 시의 아름다움과 시의 감동을 독자들에게 가슴으로 전하고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문학을 통해 강원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