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3일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동안 잠시 여유를 가지면서 ‘D-30’ 학습 계획을 점검하고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라고 조언하고 있다.
종로학원과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등이 공통적으로 수험생들에게 강조하는 점은 생활리듬 유지다.
입시 전문가들은 생활 리듬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는 게 좋다고 강조한다. 공부 시간은 되도록 국어와 수학, 영어, 탐구 순으로 수능 진행 순서로 맞추는 걸 권한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수능이 1개월 전이라면 수능 시간표에 맞춰 학습, 식사, 취침 습관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오전 8시부터 오전 시간대에 집중력을 유지하는 훈련이 긴요하다. 수면 시간도 최소 6시간은 유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상위권 수험생이라면 일주일에 최소 1회는 모의고사를 수능과 똑같이 치러보길 권한다. 단순히 맞고 틀린 문제만 확인하지 말고 오답 분석에 집중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특히 탐구 영역은 기본 개념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반복학습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