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 이어진 추석 황금연휴 강원 극장가의 승자는 영화 ‘보스’였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박스오피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오전 10시 기준)까지 라희찬 감독의 영화 ‘보스’는 4만4,435명의 도내 관객을 유치했다. 조직의 차기 보스 자리를 맡지 않기 위한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영화는 코믹·액션 장르의 정수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불러 모았다.
2위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차지했다. 영화는 같은 기간 관객수 2만3,859명을 모으며 도내 누적관객수 5만5,210명을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영화들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극장판 체인소 맨:레제편’(1만8,930명)과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5,275명)이 각각 3위와 4위에 등극했다. 이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원배틀 애프터 어나더’(3,916명)가 도내 관객수 5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