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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가수 진시몬 재능기부로 ‘외국인선원 인권침해 예방’ 캠페인송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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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가수 진시몬의 대표곡인 ‘보약같은 친구’를 외국인선원 인권침해를 예방하자는 내용으로 개사한 ‘K-어업 친구’라는 제목으로 캠페인송 컨텐츠를 제작해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컨텐츠는 최근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선원 의존도가 높은 K-어업 분야에서도 고용주(선주·선장)에 대한 인권의식 개선과 선제적 예방활동을 펼치고자 트로트 가수 진시몬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하게 됐다.

특히, 대중들에게 익숙한 트로트곡을 개사해 고된 어업근로 현장에서 원곡의 흥겨운 멜로디에 맞춰 선주·선장들이 외국인선원 국가에 대한 문화와 언어차이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인권 감수성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캠페인송 ‘K-어업친구’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외국인선원 의존도가 높아지는 K-어업분야에 있어, 고용주의 인권의식을 개선하고 힘없고 곤궁한 처지에 있는 사회적 약자, 외국인 선원의 인권보호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어업인의 각종 예방교육과 간담회, 행사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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