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양구군이 내년도 재해 예방 신규사업으로 총 사업비 34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수입3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 사업비 328억원)과 창리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사업(총사업비 18억원) 등 2건이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방산면 수입3지구는 수입천 일대에서 하천 범람과 농경지 침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교량 침수 시 주민 고립 위험이 큰 지역이다.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 당시 송현1교 일대에 주민 대피령이 발령되고, 고방산교가 월류 직전까지 이르는 등 위기 상황을 겪었다.
이에 군은 수입3지구 개선을 위해 하천 정비 4.6㎞, 교량 1곳 재가설, 배수로 정비 등을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창리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사업도 추진, 붕괴 위험이 높은 사면을 구조적으로 보강해 주민들의 일상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오미리들·두무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사업, 서천1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웅진3·수인1·송현3·송현4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사업 총 7건의 재해 예방 사업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양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