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김영 시인의 시 ‘예민한 봉다리’를 제21회 김삿갓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김영 시인의 작품에 대해 “언어를 능숙하게 다루며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하고자 하는 말을 힘 있게 전달하는 역량이 돋보였다”며 “삶의 내밀한 층위와 현실·초현실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지성적 힘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제21회 김삿갓문학상 시상식은 다음달 17일 오후 3시 30분 김삿갓문학관 앞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천재시인 김삿갓(난고 김병연)의 시대정신을 기리고, 전국 문인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우며 문예활동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