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이섬이 국제 관광산업 대표 시상식인 ‘2025 Skål 국제 지속가능 관광 어워드’에서 국내 유일 수상지로 선정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
남이섬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페루 쿠스코에서 열린 제84회 , 국제 스콜 협회 세계 총회(Skål International World Congress 개막식에서 ‘접근 가능한 관광(Accessible Tourism)’ 부문에서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 30개국에서 출품된 106개 사례 중 이 부문 수상지는 단 4곳뿐이며, 국내에서는 남이섬이 유일하다.
Skål International은 1934년 창립된 세계 관광업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단체로, 현재 85개국 297개 클럽에 약 1만 2천여 명의 전문가들이 활동 중이다. 이번 어워드는 유엔관광기구(UN Tourism)가 정한 ‘세계관광의 날(9월 27일)’ 하루 전날 발표돼 의미를 더했다.
남이섬은 관광 자원의 혁신, 생태 보존, 오염 관리, 환경 교육, 지역 사회와의 협력 등 지속가능 관광의 주요 요소들을 균형 있게 실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관광 모델로서 접근성과 포용성을 강화한 점이 국제적 인정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