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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풍수원 등 역사·지리적 특성 갖춘 지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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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횡성지역 지명에 역사·지형적 특성을 갖춘 이름이 늘어난다.

횡성군은 올 11월 강원특별자치도 지명위원회에 군지명위원회를 통과한 35건의 주요 안건을 상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상정하는 지명은 올해 심의·의결된 27개 지명과 지난해 말 의결된 8개 교차로다. 도지명위원회에서 확정된 지명은 국토지리정보원 지명관리시스템에 국가지명으로 고시된다.

대표적 지명은 서원면 유현2리에 위치한 '풍수원삼거리'다. '풍수원(豊水院)'은 지명관리스시스템에 지난 1961년에 고시된 명칭으로 전국에서 횡성에만 존재한다. 특히 풍수원 지명은 지형적 특성과 맞물려 역사지리적 가치가 크다. 강원도 최초의 성당인 '풍수원성당'이 위치해 있어 역사·관광 자원으로서도 주목받는다.

군은 앞으로 지리적 가치가 있는 지형 및 경관을 지명과 연계해 지명의 역사적 인지도를 높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승일 군 토지재산과장은 "다양한 지명 제정을 통해 횡성의 지명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지명업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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