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인천 남동구청 리틀야구단이 제5회 태백산배 전국 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남동구 리틀은 23일 태백 스포츠파크 A구장에서 열린 경기 부천소사와의 대회 결승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대회는 2회초 부천소사 김현진 선수가 1점 솔로 홈런을 날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2회말, 반격에 나선 남동구는 1아웃 만루 상황에서 포볼 밀어내기로 1점을 얻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가 득점 없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양 팀의 균형은 5회말 남동구가 1점을 추가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경기는 2대1 남동구의 승리로 돌아갔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남동구 조영인 선수, 우수상은 부천소사 김서하 선수가 받았다. 홈런상은 대회 8강부터 총 4개의 홈런을 기록한 부천소사의 김현진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현진 선수는 7할5푼으로 타격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전국 유소년 야구클럽 총 50여개 팀 1,000여명이 참여했다. 강원일보·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 태백시·태백시의회·태백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후원했다.
백승설 남동구 감독은 "태백산배는 첫 대회부터 참여했는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이 열심히 해 우승을 이룰 수 있었다"며 "물심양면 도와준 인천 남동구청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