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조상의 묘를 찾는 성묘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27일부터 10월19일까지 지역 내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이번 개방은 벌초 및 성묘객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되며, 임도 관리 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개방·운영 할 예정이다.
개방 대상은 도보 및 차량 이동 등 통행에 지장이 없는 임도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노면 상태가 나빠 통행이 불편한 구간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방되지 않는다.
임도는 산림경영 및 보호 등을 위해 시설한 산림도로로, 인제에는 국유임도 146개 노선 507.92㎞가 시설돼 있다. 임도는 대부분 비포장 구간이며 노면이 고르지 못한 일부 구간은 낙석 위험도 있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며 통행해야 한다.
또 추석 시기에는 뱀·말벌 등 유해 야생생물의 활동이 활발해 임도 통행 시 긴바지 착용, 야생 벌집 접근 금지 등 개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임도 개방과는 별도로 묘지관리를 위해 산림을 훼손하거나, 임산물 등을 무단으로 굴·채취하는 행위, 음식물을 버리는 행위, 쓰레기 소각 행위 등을 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
이종화 인제국유림관리소장은 “올 추석 명절은 국유임도를 이용해 안전하게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하고,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