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춘천시의회가 동산면에 추진 중인 의료 폐기물 소각장 설치와 관련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김진호 의장과 배숙경 부의장, 김영배 운영위원장, 지승민 윤리위원장은 18일 의장실에서 동산면 소각장 설치 추진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주민들은 “의료 폐기물 소각장은 다이옥신을 포함한 각종 유해물질과 악취, 감염 위험까지 수반하는 고위험 시설”이라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반대의 입장을 전하며 시의회의 공식적인 입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향후 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