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둥산을 오른 일행 3명이 길을 잃었다.
17일 오후 1시11분께 정선군 남면 민둥산에서 등산객 3명이 빗길에 등산로를 이탈해 조난됐다. 이들은 출동한 119산악구조대에 의해 1시간10여분만에 귀가조치됐다.
교통사고도 있었다. 이날 오전 10시1분께 횡성군 안흥면 강릉방향 횡성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관광버스, 승용차, 트럭이 잇따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38)씨와 동승자 B(여·37)씨, C(2)군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날 오전 10시20분께 강릉시 성산면 회전교차로에서는 화물차량에서 소주병이 쏟아지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다친 사람도 없었다. 이곳을 지나던 시민들은 사고 현장에서 깨진 소주병을 치우며 수습을 도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