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파주 포병부대서 폭발사고로 군인 10명 중경상

부사관 2명 화상 심해 중상자로 분류…헬기 등으로 국군 수도병원으로 옮겨

◇1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훈련 중 폭발 사고가 일어나 폭발물 처리반이 위병소를 통과하고 있다. 2025.9.10 사진=연합뉴스

10일 경기 파주시 소재 육군 포병부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군인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4분께 파주시 소재 육군 모 부대 영내에서 포병 비사격훈련 중 발사음과 연기를 묘사하는 모의탄이 원인을 알 수 없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2명(상사·중사)은 팔과 허벅지 등에 화상을 입었고, 8명(중사 1명·하사 2명·병사 5명)은 손 부위에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헬기 등으로 국군 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이 위독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비사격 훈련에는 교육훈련지원관(상사) 현장 통제 하에 총 12명이 참가했다.

훈련에 쓰인 장비는 K-9이며, 모의탄은 크기 17.5*53.3mm에 중량 약 10g이었다. 발사효과 묘사기에 24발을 장착해 전기식 점화로 1발씩 작동되는 방식이다.

육군은 군사경찰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훈련 중 폭발 사고가 일어나 소방차가 위병소를 통과하고 있다. 202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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